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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토2

[일본 요론섬 여행] 절친형님과 둘이서 떠나는 여행 애초에 나의 계획은 "혼자" 조용히 일주일 일정으로 일본 요론섬에 다녀 오는것이었다. 제주항공 프로모션 기간에 "부산 - 나하" 항공권을 왕복11만원에 초특가로 구입 하였고.. 여행을 좋아하는 절친형님에게 오키나와행 비행기 티켓을 왕복 11만원에 득템했다고 자랑하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뜬금없이 갑자기 "그럼 나도 같이 가볼까~" .. 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 함께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관람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이런것들은 전혀 부담이 없지만.. "여행" 을 함께 한다는건 조금 다른 문제다.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생활 한다는것은 누군가는 상대방을 위해 포기하거나, 희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생활에서야 상대방의 성향이나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 2023. 4. 5.
[일본 요론섬 여행] 프롤로그 2018년 11월에 방문했던 일본의 "요론섬". 오늘이 2023년 2월 11일.. 벌써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버렸네. 요론섬으로 떠날때만 해도 여행 다녀와서 바로 여행기를 포스팅 해야지.. 다짐 했었는데 결국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먹고살기 바빠 블로그질 할 엄두를 못냈다. 세월이 흘러 내 기억속의 요론섬이 더 희미해지기전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요론섬의 추억을 이 곳에 기록 해보고자 한다. 내가 일본의 "요론섬" 을 알게 된 계기가 있다. 군대 전역하고 백수생활하며 한창 만화방을 들락거린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동네 어느 만화방에서 도쿄80's 라는 만화책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만화는 1982년 도쿄 와세다대학에 입학한 청춘남녀들의 스토리인데.. 극중에서 대학 1학년시절 ..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