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봄이 온다는 것은 본격적인 "여행시즌" 이
오고 있다는 뜻 아닐까??
지난번 킬리 배낭 리뷰는 디테일함이
많이 부족 했었는데 이번엔 사진과 함께
보다 더 상세한 리뷰를 남겨보려 한다.

4년전 중고나라에서 이 배낭을 구입했다.
"킬리 보헤미안 40L" 배낭.
처음엔 검정색 배낭을 사고 싶었는데
중고나라에 매물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
배낭은 크면 클수록 좋은거 아니겠어? 라는
생각에 킬리 보헤미안 50L 배낭을 사려고 했지만
50L 배낭은 "기내반입 가능한 싸이즈" 가 아니라서
40L 짜리 배낭으로 구입했다.
"기내 반입 가능한 싸이즈"
이게 아주 중요한 것 이다.
나처럼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심플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위탁수화물을 맡기지 않고 배낭 하나만 메고
비행기에 탑승 할 사람이라면..
킬리 보헤미안 50L 를 사면 안된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40L 배낭을 사도록하자.

킬리 보헤미안 40L 배낭..
이제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킬리 배낭은 디자인이 참 예쁜것 같다.
4년째 이 배낭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 당시 중고나라에서 25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전혀 후회 안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 착용감도 좋고..
배낭을 메면 몸에 촥 달라붙는것이..
껌딱지처럼 달라붙는 그 느낌이 아주좋다.

수납공간이 엄청 많은것도 큰 장점.
허리 벨트 부분에 있는 수납공간엔
항상 여권을 넣고 다녔다

세상엔 수많은 여행 배낭이 존재 하는데..
그 많고 많은 여행 배낭중에 킬리 배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바로 이것!
"전 면 개 방"!!!

캐리어처럼 전면개방이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인 배낭은 배낭 맨 아래쪽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면.. 그 위에 있는 모든 물건을
다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킬리 배낭은 전면개방하면 끝이다.
너무나 실용적이고 편리하다.

배낭 안쪽엔 파티션이 2개로 나누어져 있다.
나의 경우 상의는 왼쪽 파티션에..
하의는 오른쪽 파티션에 넣고..
파티션 사이사이 빈공간에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 짐을 꾸리는 편.

40L 배낭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수납공간 널널하고, 기내 반입 가능한 싸이즈고..
배낭 뒷쪽에 봉인 된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
있는 지퍼를 열면 10L 더 확장된다.
40L 배낭이지만 50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배낭과 함께 5개국정도 여행을 다녀봤는데..
확실히 여행의 "질" 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살면서 내가 구입한 물건중에 손에 꼽을만큼
만족도가 높은 편.
물론 모든것이 그러하듯, 장점만 있을수는 없다.
당연히 단점이 존재한다.
우선 무게.
배낭의 무게가 꽤나 무겁다.
레인커버 포함하면 무게가 2kg가 넘는다.
항공사마다 기내 수화물 무게가 다 다른데..
어떤 항공사는 7kg 인 경우도 있으니
그 무게에 맞춰 짐을 꾸리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그 다음 단점은 역시 가격이다.
배낭이 비싸다.
중고가 아닌 새 제품으로 사면
레인커버 포함하면 30만원쯤 할텐데..
배낭 하나 30만원이면 비싼편이다
킬리 라는 브랜드는 여타의 다른 브랜드처럼
할인행사를 일절 하지 않는다. 늘 정가 판매다.
배낭 하나에 30만원을 태운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모든게 다 좋을순 없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
그럼 여기까지만 하고 킬리 보헤미안40L
배낭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제 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왔고..
나도 슬슬 다음 여행 계획을 조금씩 짜봐야겠다.
세상에 여행만큼 좋은건 없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두 다리가 멀쩡할때
좋은곳 멋진곳 많이 다녀보자.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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